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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3>미국은 인파 몰리는 곳일수록 ‘노마스크’ 2022-05-13 08:30
【에코저널=올랜도】미국 국민들이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 오히려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5월 13일 오전 7시 10분(현지시각 5월 12일 오후 6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Orlando) 남부에 위치한 ‘디즈니 스프링(Disney Springs)’은 주말이 아닌 목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현지시각 5월 12일 오후 6시 10분, 미국 올랜도 ‘디즈니 스프링’을 찾은 주민들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어제 저녁식사를 하러 들렸던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생 어거스틴(St. Augustine)’의 거리에서는 그래도 드물게 마스크 착용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지만, 오늘 ‘디즈니 스프링(Disney Springs)’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마스크 착용한 방문객을 보지 못했다.

쇼핑몰 개념의 ‘디즈니 스프링(Disney Springs)’은 ‘디즈니월드’ 체험판이기도 하다. 디즈니월드 하루 입장권이 보통 100불이 넘는다. 2일권, 3일권, 4일권 등 다양한 형태의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미국의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디즈니월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하루 1백만원이 넘는 곳이 꽤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디즈니 스프링’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쇼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물론 관광객들은 비싼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시간을 쪼개 디즈니월드를 방문한다.


‘디즈니월드(Disney World)’는 ‘디즈니랜드(Disneyland)’ 몇 개를 모아 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물론 50년 전에 조성돼 최근에 오픈한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의 최신 설비와 환경에 다소 노후된 부분도 있다.

디즈니월드는 매직 킹덤(Magic Kingdom), 엡캇(Epcot),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Disney's Hollywood Studio), 디즈니 애니멀 킹덤 (Disney's Animal Kingdom) 등 4개의 테마파크와 타이푼 라군(Typhoon Lagoon), 블리자드 비치 (Blizzard Beach) 등 2개의 워터파크가 있다. 32개의 테마 호텔과 리조트, 많은 쇼핑센터, 식당,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많은 호텔과 엄청난 면적을 자랑한다. 열흘 이상, 한 달 가까이 머물며 디즈니월드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이사벨라(Isabella)씨는 “2년 전 남편이 아이들과 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휴가를 내 온 가족이 디즈니월드를 찾았다”면서 “보름 정도 머물면서 디즈니월드 곳곳을 둘러보고, 아이들에게도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산나물 축제’ 로고가 적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랜도 ‘디즈니 스프링’을 찾았던 기자는 결국.....

<이정성 미주 순회특파원>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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