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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매우 심각’ 2020-08-29 20:54
2주 동안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4.9명


【에코저널=양평】수도권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가운데 양평군의 사정도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 정부는 잠시 뒤인 30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8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두물머리 등 양평을 찾는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주민 상당수는 양평군이 적극적인 행정명령 발동 등 선제적 방역 예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현재 양평군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인가.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1937년생)와 접촉한 서종면 명달리 주민 61명 중 무려 3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일명 ‘복놀이’ 감염이 시작된 이후 29일 현재까지 양평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자랑했던 양평군은 5월 28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다. 양평군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지 못하고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택에서 주로 생활했던 87세 여성이다. 그녀는 서울시 동작구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동작구 확진자 통계에 포함된 아들(49)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입국자로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던 37세 여성이 8월 10일 확진판정을 받아 양평군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8월 14일 서종면 명달리 ‘복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31명 발생 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까지 늘면서 28일까지 2주 동안 하루 평균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8월 25일 단 하루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양평군 코로나19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4일 31명, 15일 2명, 16일 6명, 17일 2명, 18일 3명, 19일 1명, 20일 3명, 20일 3명, 21일 6명, 22일 5명, 23일 3명, 24일 1명, 26일 1명, 27일 8명, 28일 1명 등이다.

8월 14일~8월 28일까지 양평군 검사자 대비 코로나19 확진율은 6.9%다. 전국이 0.8%임을 감안하면 9배 이상의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요건의 하나인 하루 신규 확진자 200명은 전국 인구 대비 약 0.0004%에 해당한다. 이 비율을 양평군에 적용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약 0.4명에 해당한다. 8월 14일~8월 28일 양평군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명으로 3단계 발령 요건을 훨씬 상회한다.


에코저널 분석결과, 양평군에서 신규확진자 31명이 대규모로 발생했던 8월 14일을 제외한 8월 15일부터 28일까지의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도 3.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요건의 7배를 상회한다.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양평군민들께서는 개인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인구는 5177만9203명이다. 양평군 인구는 11만183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 수는 전국이 0.037%(10만명당 약 37명), 양평군이 0.068% (10만명당 약 68명)으로, 양평군의 확진자 수가 전국에 비해 1.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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